[뉴스라이더] 羅 지지층 어디로...'처럼회'가 전한 설 민심 / YTN

2023-01-25 29

당 대표직에 도전할지를 두고 고심을 이어온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자신의 출마 문제를 둘러싼 당의 혼란을 막고 화합할 수 있도록 내려놓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들어보시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로 혼란스럽고 국민들께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의 심정으로 제가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한테 출마 결정은 쉬웠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불출마 결정은 저에게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고….]

그런데 이 발언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오늘 정치 현실이 낯설다, 포용과 존중을 포기하지 말라."

자신을 압박한 친윤계를 향한 메시지인가 궁금한데요?

현장에서도 관련 질문이 잇따랐습니다. 들어보시죠.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 (불출마 선언문에서 지금 정치 현실이 굉장히 낯설다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최근에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께 많은 실망 끼쳐드린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에둘러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포용과 존중을 포기하지 말라고 강조하셨는데 특정 누군가를 염두에 두거나 겨냥한 발언인지?) "출마 선언문에 대한 해석을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이 앞으로 국민의힘이 더 튼튼하고 건강한 당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초선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렸었는데?) "초선 의원들의 처지는 이해합니다.]

또다시 논란이 커지는 걸 경계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나 전 의원은 이후 자신의 SNS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을 통해 자신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던 연설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당을 사랑한다, 영원한 당원이라는 자신의 말을 강조하는 걸로도 보이네요.

이런 나 전 의원의 앞으로 행보와 지지자들의 마음에 촉각을 곤두세울 두 인물, 바로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죠.

나 전 의원 불출마로 두 사람은 이제 양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습니다.

엄윤주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

[기자]
YTN 여론조사에서도 두 의원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며 2강 체제를 구축했고, 나 전 의원이 뒤를 쫓는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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